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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연기'에 뒤덮인 멕시코시티, 대기오염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9-05-15 00:33   수정 2019-05-15 09:40

'들불 연기'에 뒤덮인 멕시코시티, 대기오염 비상사태 선포
도로청소·건축자재 이동 등 제한…주말에 들불 45건 발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자치 정부가 들불로 인한 연기가 도시를 뒤덮자 대기오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라디오 센트로 등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원인이 아니므로 통상적인 자동차 운행 제한 조치를 동반하지 않는다.
900만명이 거주하는 멕시코시티는 종종 오존 농도가 높을 경우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하곤 한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도시를 질식시키는 매우 작은 입자가 이날 허용 한도의 1.5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시 정부는 도로 청소, 건축자재 이동 등 먼지를 유발하는 활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멕시코시티 시내와 교외의 관목지대에서 발생한 들불은 45건이었으며 인근 주에서도 수십 건의 들불이 났다.
멕시코시티는 현재 건기의 막바지 시기를 지나고 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초목이 매우 건조해 자연적인 들불이 자주 일어난다.
[로이터]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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