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코트라, 베이징서 ICT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과기정통부·코트라, 베이징서 ICT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스마트시티·오픈이노베이션' 제시…양국 240여 업체 참가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코트라(KOTRA)는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코리아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
대중국 수출둔화와 중국시장 경쟁심화 영향으로 새로운 중국 진출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스마트시티'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 비즈니스 상담회다.
최근 50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은 ICT의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중국 산업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한다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중견 ICT기업과 스타트업 44개사, 중국 유력기업 약 200개사가 참가했다.
베이징정보통신협회·아이소프트스톤·타이지컴퓨터 등 중국의 대표적인 공공 ICT 프로젝트 기관·기업들은 국내 기업들과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분야 프로젝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클라우드·JD크라우드펀딩·하이얼·BMW 차이나 등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아이디어 도입과 관련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들이 개방형 협업구조를 만든다면 상호호혜적인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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