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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헤친 '화염과 분노' 속편 나온다…6월에 출간

입력 2019-05-16 09:31   수정 2019-05-16 09:37

트럼프 파헤친 '화염과 분노' 속편 나온다…6월에 출간
속편 제목은 '포위'…트럼프 2년차부터 뮬러 보고서 제출까지 다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기 백악관 난맥상을 폭로한 화제의 책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의 속편이 나온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AFP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쓴 후속작 '포위: 화염 아래의 트럼프'(Siege: Trump Under Fire)가 다음달 4일 출간된다고 보도했다.
출판사인 헨리 홀트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2년차가 시작될 때부터 최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결과 보고서 제출 무렵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화염과 분노'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해까지의 이야기를 적었다.
헨리 홀트는 '포위'에 대해 "거의 모든 방면에서 포화를 받고 있는(under fire) 대통령에 관한 책"이라면서 "이 책은 각종 조사와 갈수록 변덕스러워지는 대통령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당하는 한 행정부를 폭로한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포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에 놓인 법적, 개인적, 정치적 도전에 관한 책으로 저자는 이런 도전을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울프는 신작 집필을 위해 150여 명의 소식통을 인터뷰했다고 악시오스는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밤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는 백악관 외부의 지인들과 전직 고위 관료 등 2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전작 '화염과 분노' 집필 당시 울프와 인터뷰했던 소식통 중 3분의 2 이상이 신작 '포위'를 쓰는 과정에서 다시 인터뷰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주류 언론인이자 전기작가 출신인 울프가 작년 1월 출간한 '화염과 분노'는 전 세계에서 4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트럼프 대통령 측근 그룹의 이면을 파헤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이상설 등을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울프는 이 책에서 2016년 7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사위, 러시아 측 변호사 등의 회동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옛 최측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인터뷰를 실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으로 가득 찬 책"이라며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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