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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동에게 희망을' 올림픽공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열려(종합)

입력 2019-05-19 12:07   수정 2019-05-19 16:40

'전 세계 아동에게 희망을' 올림픽공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열려(종합)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참가비 전액 기부
참가자 3천명 달리면서 빈곤국 아동 겪는 고통 생각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화합을 다지고 전 세계 빈곤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국제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3천명이 참가해 평화의 광장 주변 4㎞를 걷거나 달리며 국내외 아동 인권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보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생긴 지 100년째 되는 날"이라며 "비가 와 쌀쌀하지만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 자리를 함께 해주셨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빌겠다"고 축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연예인 박경림도 무대에 올라 "비가 나무, 꽃, 식물의 생명을 움트게 하는 것처럼 오늘 여러분의 발걸음이 아이들의 희망을 움트게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트디부아르 사무소 파마리 배로 총괄 디렉터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매년 600명의 산모가 아이를 출생하며 숨지고 모든 아이가 학교에 가진 못한다"며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지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몸풀기를 끝낸 후 출발지로 이동해 힘차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마라톤 구간 곳곳에 설치된 말라리아존, 저체온증존, 세이브워터존, 스쿨미(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여아 교육지원 사업)존 등에서 빈곤 아동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해보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이 말을 들을 때 감정을 아이들이 직접 그림으로 그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 특별전시를 함께 열었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이는 전액 국내외 빈곤 아동 사업과 아동 인권 개선 사업에 쓰인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 5일 세종에서 열렸으며 서울에 이어 부산(5월 25일)에서도 열린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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