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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잠든 중국인 '술 냄새 풀풀'…측정거부 현행범 체포

입력 2019-05-20 09:45  

운전석 잠든 중국인 '술 냄새 풀풀'…측정거부 현행범 체포
광주 광산경찰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만취 의심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 잠든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3)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광산구 수완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채 잠이 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당했다.
그는 시동이 걸린 승용차의 변속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도로 한복판에서 제동장치 페달을 밟은 채 잠들었다.
운전석 창문이 열려 있어 이 모습을 본 다른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흔들어 깨우자 A 씨는 정지신호에 멈춰선 다른 차량을 향해 주행했다.
운전석 창문 안으로 상체를 넣은 경찰관이 시동을 끄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얼굴에 홍조를 띠고 술 냄새를 풍긴 A 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국내 체류비자와 운전면허를 모두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초조사만 마치고 귀가한 A 씨를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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