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개발

입력 2019-05-20 14:47  

전남 다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개발
전남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계획 본격 추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다도해를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개발하고 관광 크루즈 수요증가에 대응에 목포에도 대형 크루즈 부두를 새로 세운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 같은 내용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거점 조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 어촌·연안·섬 지역 체험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 육성, 교육·체험 확대를 위한 친수 문화 정착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권역별 관광거점 조성 사업은 전남 서남해안을 다도해 권역으로 구상해 섬·연안·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해양레저관광 플랫폼 역할과 4계절 관광 활동을 지원할 거점지역을 조성하고, 어촌뉴딜 300 사업지와 어촌·어항·섬 등을 잇는 이동 경로인 바다 둘레길도 개발한다.
어촌·연안·섬 지역 체험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강화한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험하고 머물도록 '가고 싶은 섬'의 특성과 테마를 살리고, KTX와 '남도 한 바퀴'를 연계한 여행상품 종류를 현재 7종에서 지속해서 확대한다.
도내 27개 어촌 체험 마을에는 바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생태학습을 가미한 어촌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
각종 편의 제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관, 체험 활동, 숙박, 음식 등 부분별 등급화도 추진한다.
해양레저관광 3대 핵심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치유 산업, 마리나 산업, 크루즈 산업도 육성한다.
완도에 320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건강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수 웅천에는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현재 전남도는 2025년까지 전남 요트 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에 따라 5개의 마리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리나항만 조성 예정지 18곳을 정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특히 관광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목포 신항에 10만~15만t급 1선석 규모의 크루즈 부두를 건설하고, 여수 신항에는 크루즈 터미널 1동과 승·하선 시설 등을 신축하기로 했다.
교육·체험 확대를 위한 친수 문화 정착의 하나로 요트·카약·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목포·여수·보성 등 연안 시군에서 8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바다수영대회, 비치발리볼대회 등 7개 전국 규모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도 개최한다.
180억 원 규모의 여수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75억 원 규모의 목포 평화광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공사도 추진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비교우위 자원인 섬, 갯벌, 긴 해안선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지역의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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