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일제히 하락하면서 1년물과 3년물 모두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 내린 연 1.6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7년 6월 13일(연 1.661%) 이후 1년 11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1년물도 1.1bp 하락한 연 1.703%로 2017년 10월 23일(연 1.694%) 이후 가장 낮았다.
10년물은 1.830%로 1.7bp 내렸고 5년물도 1.7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1.4bp, 1.0bp, 1.0bp 하락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금리가 올랐는데, 장중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투자자들 사이에 한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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