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연속 16강' 전초기지 스웨덴으로 출발

입력 2019-05-21 22:31   수정 2019-05-22 02:00

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연속 16강' 전초기지 스웨덴으로 출발
내달 1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결전지 프랑스에는 2일 입성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예테보리에서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2일 결전지인 프랑스로 이동한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점과 승리,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던 태극낭자들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은 총 28명을 우선 소집해 지난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해오다가 17일 최종 23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이금민(경주 한수원)을 비롯한 2010 FIFA 17세 이하(U-17) 우승 멤버 등이 주축을 이뤘다.
올해 여자 월드컵에는 FIFA 랭킹 '톱5'인 미국,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해 한국, 일본, 호주 등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 팀까지 16강에 오르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FIFA 랭킹 14위인 한국은 개최국인 강호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서 순탄치 않은 경쟁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서 홈 팀이자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격돌해 첫 경기부터 고비를 맞는다.
FIFA 랭킹 12위인 노르웨이, 38위인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은 6월 12일 그르노블에서, 노르웨이와의 최종 3차전은 6월 18일 랭스에서 열린다.

◇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표 명단
▲ GK=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김민정(인천현대제철)
▲ DF= 김도연, 김혜리, 신담영, 장슬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황보람(KSPO)
▲ MF= 강채림, 이영주, 이소담(이상 현대제철), 강유미(KSPO),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 FW= 손화연(창녕 WFC), 지소연(첼시), 정설빈(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이금민(한수원)

◇ 한국 대표팀 A조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 1차전 한국-프랑스(6월 8일 오전 4시·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 2차전 한국-나이지리아(12일 오후 10시·그르노블 스타드 데 알프스)
▲ 3차전 한국-노르웨이(18일 오전 4시·랭스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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