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그림 7억7천만원에 낙찰…작가 최고가 기록

입력 2019-05-23 21:01  

유영국 그림 7억7천만원에 낙찰…작가 최고가 기록
케이옥션서 박수근 '귀로'는 경합 끝에 6천8천만원에 팔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우리 산야를 즐겨 그린 추상화가 유영국(1916∼2002) 그림이 7억7천만원에 팔려 작가의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케이옥션은 22일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개최한 5월 경매에서 유영국의 1960년작 '작품'이 7억7천만원에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영국 작업 중에서는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 1959년작 '작품'이 낙찰가 6억원으로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1년도 안 돼 또 다른 '작품'이 유영국 경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번 낙찰작은 세로 130.3cm, 가로 162.2cm의 캔버스에 검정을 칠하고 원색의 기하학적 형상을 더한 작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고향의 정취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박수근 그림 '귀로'는 5억원에 경매를 출발했다가 서면·현장·전화 경합 끝에 6억8천만원에 낙찰됐다.
고려시대 불경인 보물 제1518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 권1'은 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밖에 프랑스, 중국, 미국 등지에서 전시를 연이어 연 추상화가 이우환 작품 7점 중 6점이 판매된 것을 비롯해 정창섭, 이왈종, 이건용 작업도 성과를 냈다.
이번 경매 낙찰률은 74%, 낙찰총액은 82억6천만원이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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