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정은 "다음 주 US오픈 앞두고 단점 찾았다"

입력 2019-05-27 11:23  

고진영·이정은 "다음 주 US오픈 앞두고 단점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나란히 20위권에 머문 고진영(24)과 이정은(23)이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 대회는 30일 개막하는 US오픈으로 이어진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은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퓨어실크 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자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안 따른 것 같아 아쉽다"며 "그래도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고 다음 주 대회에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무엇이 내게 더 필요하고, 어떤 부분이 잘 됐는지 깨달은 좋은 한 주가 됐다"고 자평했다.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는 이정은은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26위로 퓨어실크 챔피언십을 마감했다.
이정은은 "오늘 흐름이 괜찮아서 충분히 6, 7언더파를 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더블보기 2개가 나왔다"며 "다음 주 US오픈을 준비하는 대회였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이정은은 "지금 스윙 리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US오픈을 앞두고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쇼트 게임을 부드럽고 차분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를 1주일 남기고 끝난 이번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한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 대회 10위 내에 아무도 들지 못한 것은 올해 2월 ISPS 한다 VIC 오픈 이후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다.
한국 선수로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3위(9언더파 275타)에 오른 허미정(30)은 "이번 주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샷이 많이 흔들렸다"며 "샷 연습을 더 많이 하고 쇼트 게임도 원래대로 한다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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