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문화 관련 행사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지방재정법 위반)로 충북 모 문화예술단체장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청주에서 전국 단위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물품 납품업자에게 부풀려진 허위견적서를 제출받아 정상 처리한 뒤 1천여만원 상당의 차액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문화행사에는 국비 6억원과 도·시비 각 3억원 등 모두 12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가 확인돼 입건했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사건을 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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