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중·고생, 대학과 함께 다양한 진로 탐색한다

강원지역 중·고생, 대학과 함께 다양한 진로 탐색한다
강원교육청, 도내 9개 대학과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 운영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과 진학 설계 기회를 주고자 지역 9개 대학과 함께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3천여 명이 참여해 체계적인 진로 탐색과 구체적인 대학 전공을 체험하고 진학 설계를 지원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상지대, 송곡대, 송호대, 한라대, 한림대 등 9개 지원사업 대학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방송연예, 해양분자생명과학, 신소재화학, 경찰행정 등 대학별 전공학과 탐색과 직업체험 등 34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로 심화 운영하며 학생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된다.
또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및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8일 각 대학 담당자와 협의회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정병준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은 "지역 특성상 진로 체험의 한계가 있는 강원도에서 대학들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할 기회"라며 "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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