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수습·복구 간담회 개최

고성군, 산불수습·복구 간담회 개최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지난달 4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그동안의 조치 내용과 향후 복구계획 등을 이재민과 지역주민에게 설명하는 간담회를 28일 오후 4시 토성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군수와 군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산불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 토성면 지역 이장, 군의회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번영회장, 자원봉사센터장, 적십자봉사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고성군은 임시주거시설 마련, 구호성품 배부 등 지금까지 진행한 산불 수습상황과 앞으로의 복구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마을공동 영농창고와 소화전 설치, 한해대비 관정개발사업 등 마을공동체 추진과제도 제시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재민과 지역주민, 공무원이 일치단결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간담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그동안 진행한 수습과 향후 복구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4일 발생한 산불에 고성군에서는 424세대 97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 485채(전파 350, 반파 54, 부분 81)와 산림 936.14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610억원(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집계)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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