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본행사 앞두고 29일 상명대·30일 보안여관서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 현대미술 콘퍼런스인 '마인드풀 조인트'가 서울에서 사전행사를 연다.
'마인드풀 조인트'는 29일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미래백년관, 30일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인드풀 조인트'를 만든 현대미술가 이재욱과 미술사 연구자 오경은·장보영, 큐레이터 송고은·박재용 등 올해 행사 한국인 참여자들이 '시간'과 '역사'를 열쇳말로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들은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시간 개념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사진, 백남준이 참여한 1993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독일관 공간 등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마인드풀 조인트'는 2017년 동시대 예술 최전선의 현안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졌다. 첫 행사는 그해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작년 행사는 시카고대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뉴욕대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11월 말 중국 상하이와 난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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