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터뷰 "中경제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사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대중(對中) 강경 기조를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우성향의 배넌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에서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그들(중국)이 서방에 대항해 벌인 경제전쟁"이라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자본시장 및 기술시장에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면 그들은 곧바로 굽힐 것"이라고 말했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서방의 자유시장 경제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중국 경제를 변화시키자는 것"이라며 "지금의 2개 시스템은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배넌은 "중국이 오직 중요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부차적인 사안"이라고도 언급했다.
배넌은 지난 3월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전 대통령의 장녀로, 상원의장을 맡은 다리가(55)가 주도한 미디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를 동남아시아·동유럽과 신흥 전략 지역으로 꼽으면서 "이들 3대 지역은 향후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가능한 이들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