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정지 상태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29일 주식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3.33% 내린 1만9천55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이 회사를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식약처 발표 직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 가운데 인보사의 제작사인 코오롱티슈진의 경우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거래 정지가 연장된 상태다.
인보사는 당초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았으나, 주성분 중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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