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미락단지에 '장어 정식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입맛과 건강을 함께 돋운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어 정식거리 조성이 전남도 시범사업인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15개 음식점이 밀집한 장성읍 상오리 일원 장성호 미락단지를 내년까지 장어 정식거리로 꾸민다.
도비 등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장성호에는 선착장에서 북이면 수성리까지 이어지는 7.5㎞ 길이의 수변 길이 만들어져있다.
호수 주위를 에워싸는 산책길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156m 출렁다리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강수욕장, 수상레저계류장, 생태학습장 등이 완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전망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어 정식이 장성호 수변 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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