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치사업 폈더니…옥천 간디스토마 감염률 2.4%까지 '뚝'

입력 2019-05-29 11:40  

퇴치사업 폈더니…옥천 간디스토마 감염률 2.4%까지 '뚝'


(옥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2011년 충북 옥천지역 주민들의 간디스토마(간흡충·肝吸蟲) 감염률은 24.1%였다.
전국 평균 감염률(11.1%)보다 훨씬 높았다.
이 기생충은 강이나 호수 근처에 사는 사람한테서 주로 발견된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습관 때문이다.
감염되면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군이 2011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벌이는 간흡충 퇴치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감염률이 6.2%까지 떨어지더니 올해에는 2.4%로 더욱 낮아졌다.
군이 지난 3∼4월 금강 유역에 살거나 민물고기를 날로 먹은 경험이 있는 주민 1천361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감염 검사를 한 결과, 3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군 보건소는 올해에도 감염자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9일 "기생충 감염률 0%를 실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예방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말고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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