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멀티골' 전북, 강원 꺾고 3연승 행진

입력 2019-05-29 20:57  

'문선민 멀티골' 전북, 강원 꺾고 3연승 행진
상주는 경남과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문선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강원FC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이겼다.
3연승으로 승점 30을 기록한 전북은 울산 현대와 대구FC의 1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강원은 3연승을 내달리다 12라운드에서 제주에 덜미를 잡힌 이후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출발은 전북이 좋았다.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이비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선민의 첫 번째 슈팅은 강원 골키퍼 함석민의 방어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문선민이 재빨리 밀어 넣었다.
문선민은 전반 2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원 수비수 이호인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북은 이동국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슛한 볼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는 실축이 돼 추가점 사냥에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44분 정승용이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볼을 보냈고, 혼전 상황에서 발렌티노가 골대 정면에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정승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오규가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역전 골을 꽂아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북의 저력은 강했다.
전북은 후반 27분 이주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준호가 골대 앞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33분 이승기가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문선민이 달려들며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선민은 멀티골로 3연승의 주역이 됐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와 경남FC가 장군멍군을 외친 끝에 1-1로 비겼다.
전반 19분 박용지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윤빛가람이 나서 선제골을 만든 상주는 전반 38분 경남 이영재에게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내주면서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경남은 승점 10을 쌓아 제주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