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의령군은 부실경영 논란에 휩싸인 지역 농산물 유통 기업 '토요애유통' 이·감사 7명 모두 사퇴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이사진 구성 때까지 토요애유통은 비상 체제로 운영된다.
군은 또 부실경영 의혹 해소를 위해 전문 회계사를 통한 회계검사 등을 실시하고 이른 시일 안에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해 정상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의혹 한 점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책임 소재가 있다면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토요애유통은 출자액이 70억원 규모이며 의령군이 33억원을 부담해 43%의 지분율이 있다.
또 의령농협과 동부농협·의령축협이 합쳐 지분율 47%를 보유하고 나머지 10%는 일반 농민단체 등의 소규모 출자로 이뤄졌다.
최근 회사 손실금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실경영·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중간상인에게 지급한 선급금을 떼이거나 보관 중인 농산물이 제때 유통되지 못해 폐기되는 등 각종 부실로 인해 손실이 쌓였기 때문이다.
이에 의령 농민들은 토요애유통에 대한 군의 외부 회계감사 용역 실시, 운영심의 위원회 구성, 부실경영·비리 진상규명, 책임자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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