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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러시아 우주발사 서비스 이용 금지 조치"

입력 2019-05-30 23:48  

"美 국방부, 러시아 우주발사 서비스 이용 금지 조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3년 뒤부터 러시아의 우주 발사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2022년 12월 31일부터 우주 발사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를 포함하는 공고문을 정부 공식 문서 게재 사이트에 게재했다.
지금까지 이 목록에는 중국, 북한, 이란, 수단, 시리아 등이 포함돼 있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자체 입수한 미국의 국방 분야 조달 규정 개정 문서를 인용해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 목록에 러시아가 포함되면서 문서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새로운 제한은 위성, 위성 발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사대에도 적용된다"면서 다만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루어질 발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그동안 자국 우주인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송을 위해 이용하던 러시아 소유스 유인 우주선 서비스에 대한 의존에서 2023년부터 완전히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모두 퇴역하고 2012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결된 이후 자국 우주인 수송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NASA가 러시아에 지급하는 운송료는 우주인 1명당 약 8천만달러(약 89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미국 우주인의 ISS 운송을 위한 미-러 간 기존 계약은 2019년 종료될 예정이다.
미국은 자국 민간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지난 3월 초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의 ISS 도킹 실험에 성공하면서 자국 유인 우주선을 이용한 우주인 운송 가능성을 열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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