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 지안 출신 근로자들로 8월까지 옥수수·담배 농가서 일해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해 9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초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입국한 67명의 계절 근로자는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괴산 25곳의 농가에 배정돼 옥수수와 담배 농사를 돕는다.
지안시는 2006년 괴산군과 자매결연한 뒤 농업, 문화,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캄보디아 근로자 15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선다.
괴산군은 지난해도 12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초청, 농가 일손을 덜어줬다.
괴산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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