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발의…대기오염 저감 위한 정책·조치 강화 촉구
중국 등 62개 회원국…"대기오염 아태지역 협력 기반 마련"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3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원의 대기오염 공동대응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유엔 ESCAP은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방콕에서 진행한 제75차 총회 최종일인 이날 우리 정부가 발의한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아태지역 협력 강화' 결의안을 컨센서스(합의)로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결의안은 유엔 ESCAP 회원국 및 준회원국에 ▲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국내 정책과 조치 강화 ▲ 대기오염 대응 관련 지역 및 소지역 단위 협력 경험 공유를 촉구했다.
또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 지속 가능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environmentally sound)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 강화 ▲ 자발적 그리고 상호 합의 하에 환경적으로 건전한 기술 이전 협력 강화 등도 주문했다.
외교부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아태지역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0월 한국·중국·일본·러시아·북한·몽골 등 6개국이 참여해 출범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이 올해 내 본격 가동을 위한 기반도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5개 지역경제위원회 중 하나인 유엔 ESCAP은 아태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미국·러시아·일본·영국·프랑스·호주 등 62개 회원국(준회원국 9개국 포함)을 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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