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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샹그릴라 대화 회동…"대북제재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9-05-31 21:46  

미중 국방장관, 샹그릴라 대화 회동…"대북제재 협력방안 논의"
섀너핸, 회동 전 언론에 "中 남중국해 군사화 지나쳐" 공세 예고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기술 부문에서 격렬하게 충돌하고 남중국해를 둘러싼 안보 갈등도 심화하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 수장이 31일 아시아 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났다.
이날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는 북핵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및 지역 안보현안이 폭넓게 논의되는 자리로, 중국이 이 회의에 최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중국의 웨이펑허(魏鳳和)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은 이날 오후 샹그릴라 호텔에서 약 20분간 만났다.
회동이 끝난 뒤 미 국방부 대변인인 조 부치노 중령은 로이터 통신에 "섀너핸 장관 대행은 20분간의 회동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생각했다"면서 "두 장관은 양국간 오해의 위험성을 줄일 '군사 대 군사 관계'를 수립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부치노 중령은 또 양 장관이 대북제재 실행과 관련해 양국 군이 더 잘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섀너핸 장관 대행은 웨이펑허 부장과의 회동 직전 언론과 만나 미중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가 지나쳤다(excessive)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방어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지대공 미사일이나 장거리 활주로들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튿날 기조연설에서 이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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