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월드컵 16강 도전' 여자축구대표팀, 결전지 프랑스 입성

입력 2019-06-02 21:10  

'2연속 월드컵 16강 도전' 여자축구대표팀, 결전지 프랑스 입성
8일 개최국 프랑스와 대회 개막전 격돌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전의 땅' 프랑스에 입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을 떠나 2019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 수도 파리에 오후 도착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A조에서 개최국인 강호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경쟁한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서 홈 팀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 격돌해 16강 진출을 향한 쉽지 않은 여정을 시작한다.
FIFA 랭킹 12위인 노르웨이, 38위인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이들과의 경기에 대비해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한국을 떠나 열흘 넘게 스웨덴에서 담금질을 이어왔다. 특히 유럽 팀과의 대결을 위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달 28일 스웨덴 팔켄베리에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고, 1일 예테보리에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는 0-1로 졌다.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에서 실점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수비 집중력 저하를 보인 건 보완점으로 남았다.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공격 마무리도 마지막 점검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윤덕여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막판 집중력과 결정력이 아쉬웠지만, 우리보다 나은 팀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는 계기는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프랑스에서 남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프랑스와의 개막전에 이어 12일 그르노블에서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르며, 18일엔 랭스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벌인다.

◇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표 명단
▲ GK=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 DF= 김도연, 김혜리, 신담영, 장슬기,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황보람(KSPO)
▲ MF= 강채림, 이영주, 이소담(이상 현대제철), 강유미(KSPO),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 FW= 손화연(창녕 WFC), 지소연(첼시), 정설빈(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이금민(한수원)
◇ 한국 대표팀 A조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 1차전 한국-프랑스(8일 오전 4시·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 2차전 한국-나이지리아(12일 오후 10시·그르노블 스타드 데 알프스)
▲ 3차전 한국-노르웨이(18일 오전 4시·랭스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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