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3일 우리나라의 경기둔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1분기에 확인된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투자의 '트리플 악재'가 계속되며 7월 한국은행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모두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중 무역분쟁은 해결할 수 없는 상수이고,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33%를 차지하는 반도체 설비투자가 올해 급감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면제로 인해 건설투자 반등 기대감이 있었으나 올해 집행 규모는 최대 2조원 수준으로 작년 전체 건설투자의 0.8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했다"며 "2016년에도 2월에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온 후 6월에 금리가 인하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과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제고 효과에 대한 의문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 회의감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1월부터 0%대로 하락하고 은행 가계대출이 엄격해진 것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는 약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금리 인하가 적어도 긴축적인 환경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경기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