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 닛케이 지수 급락세 출발

도쿄 증시 닛케이 지수 급락세 출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도쿄 증시가 한 주 첫 거래를 큰 폭의 내림세로 시작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1.31포인트(1.41%) 급락한 20,327.87로 출발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도 미·중 간 무역전쟁 영향으로 341.34포인트(1.63%)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밀리면서 2만선 붕괴를 우려할 상황을 맞고 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이날 1,500선이 무너진 채 거래가 시작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6포인트(1.16%) 낮은 1,494.72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과 멕시코 등을 상대로 벌이는 고강도 관세전쟁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108.24~108.25대를 기록해 엔화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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