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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실사단 "대화하자" vs 대우조선 노조 "매각 철회 먼저"(종합)

입력 2019-06-03 10:05   수정 2019-06-03 14:20

현대중 실사단 "대화하자" vs 대우조선 노조 "매각 철회 먼저"(종합)
현장실사단,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도착해 진입 전 대화 요청
노조 측 400여명 옥포조선소 정문 봉쇄…일부는 쇠사슬로 몸 묶어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김선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 도착하고 진입에 앞서 노조 측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현대중공업·산업은행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버스 1대를 타고 온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옥포조선소 정문에서 수십m 떨어진 곳에 도착했다.
현장실사단은 당장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에 앞서 정문을 봉쇄하고 있는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매각 철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쇠사슬로 몸 묶고 현대중 실사단 진입 막아…오후 진입 시도할 듯 / 연합뉴스 (Yonhapnews)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 관계자를 통해 노조 측에 계속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
강영 현대중공업 전무는 취재진과 만나 노조의 정문 봉쇄와 관련해 "유감"이라며 "실사는 예정대로 할 예정이고 상황을 봐서 이후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회원 등 노조 추산 400여명이 모여 현장실사단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단 한 명의 출입도 허락하지 않겠다"며 서로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하고 대치에 나섰다.
노조 측은 정문뿐 아니라 동문·남문 등 5곳에도 분산 배치돼 현장실사단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실사단 내부 진입 과정에서 노조와 충돌이 예상된다고 보고 현장에 10개 중대 500여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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