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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원자력공동위…원자력전지 연구에 '맞손'

입력 2019-06-04 12:00  

한-러 원자력공동위…원자력전지 연구에 '맞손'
과기정통부, 핵융합 공동연구도 확대…"시너지 기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원자력전지 연구에서 양국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러시아 원자력공사(ROSATOM)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9차 한-러 원자력공동위원회'를 이틀간 개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위원회에서 우주탐사용 원자력전지 공동연구 방안을 구체화했다. 러시아의 원료농축기술과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융합한 '베타 전지'에 대한 연구 협력도 진행키로 했다. 베타 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베타선을 반도체에 흡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소형전지로 초소형 장치나 안전감시 센서 등의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전성과 제작 효율성이 높은 핵연료 R&D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원전 해체 로봇 R&D도 새로 착수할 예정이다.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는 방사선 비상대응 상호훈련 참관, 규제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원전 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가 모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핵융합 분야에서도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핵융합 연구장치 케이스타(KSTAR)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는 게 한 사례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의 미래 원자력 기술 확보와 산업 발전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국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원자력 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한-러 원자력공동위는 1991년 처음 열렸다. 이번 19차 위원회에는 양국 원자력 전문가 총 40여 명이 참석해 원자력 연구개발 및 안전, 방사선 이용, 원전 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등 4개 분야 27개 기술 의제를 다뤘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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