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형 대안학교 형식…절차 순조로우면 2022년 개교 예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미래학교 모델이 될 새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단재고 설립 기본계획 등이 담긴 도교육청 중기재정계획을 오는 10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의 심의 안건으로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단재고를 기존 학교와 다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학교 모델로 구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재고는 입시 위주의 수업을 하는 기존 학교 시스템과 달리 학생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해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을 개발할 수 있는 학교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재고는 획일화되지 않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립형 대안학교 형식의 미래학교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중기재정계획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구체적인 학교 운영 방향, 학교 예정지 선정, 학교 신설 예산 규모 등을 정한 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학교 신설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구상하는 단재고의 규모는 총 9학급(학생 108명)이다.
도교육청은 개교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설계와 시공을 거쳐 이르면 2022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칭으로 정한 이 학교의 이름은 유년기를 청주에서 보낸 독립운동가 겸 사학자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도교육청은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3월 단재초도 개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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