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근대 문화재를 간직한 인천 중구청 일대에서 오는 15∼16일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인천시와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은 아트플랫폼 인근 특설무대에서 불꽃쇼와 가수 정동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행사 기간 옛 인천일본제1은행지점이었던 인천개항박물관과 인천일본18은행지점으로 쓰였던 인천근대건축전시관 등 근대 문화재를 야간에 무료 개방하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문화재 도보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통 공예의 일종인 단청·지화·화각 등 무형 문화재 체험장과 함께 개항기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세트장과 포토존도 마련한다.
중구청 앞에서는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문화마실'과 먹거리를 파는 저잣거리도 열린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근대기 조선에서 가장 번성한 공간이었던 인천 개항장에는 근대 건축물과 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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