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단체방문 잇따라…부산대 우즈베크 의료연수생 한의학 체험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한방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이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인기다.
산청군은 오는 7일부터 터키, 이집트, 모로코, 싱가포르 등 9개국 110여명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하는 등 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에는 부산대 우즈베키스탄 의료연수생들의 한방 의료 웰니스 분야 체험 일정도 잡혀있다.
이들은 전통 한의학 발자취부터 산청지역 우수 항노화 산업 견학, 동의보감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앞서 지난 4일 싱가포르와 베트남 단체관광객 60여명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방 웰니스 관광을 즐겼다고 군은 전했다.
특히 베트남 관광객들은 '박항서 매직'을 탄생시킨 박 감독 고향인 인근 생초면을 방문하기도 했다.
동의보감촌은 한국 웰니스 관광 25선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담은 한의학 박물관을 비롯해 기(氣) 바위 체험, 장수거북이 등 이색 볼거리와 한방체험 등 차별화한 관광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인근에 성철 큰스님의 겁외사를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 등 아름다운 고택도 외국인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여기에다 군은 외국 관광객을 위해 특화한 '한방과 힐링'에 맞춘 관광상품도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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