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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 뇌물수수 혐의 추가

입력 2019-06-07 04:28  

브라질 룰라,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 뇌물수수 혐의 추가
검찰 "국영은행 금융대출 대가 195억원 룰라측에 제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부패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에게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추가됐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리아 연방법원의 발리스네이 지 올리베이라 판사는 룰라 전 대통령이 오데브레시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했다.



검찰은 오데브레시가 국영은행 금융대출을 대가로 지난 2010년 6천400만 헤알(약 195억 원)을 룰라 전 대통령 측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 돈은 좌파 노동자당(PT)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데브레시는 앙골라에서 진행되는 건설사업을 위해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10억 헤알의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룰라 전 대통령 외에 전직 각료 2명과 오데브레시 최고경영자(CEO) 마르셀루 오데브레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2017년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지난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4월 7일부터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에 수감된 상태다.
연방고등법원은 지난달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구체적인 증거 없이 대부분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에 의존하고 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형량을 8년 10개월 20일로 줄였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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