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등 공공시설 이용료 증명서 없이 즉시 감면

광주시, 장애인 등 공공시설 이용료 증명서 없이 즉시 감면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 공모 선정…교부금 1억9천만원 확보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국가유공자·장애인·저소득층 등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행정정보 공동활용 시스템'을 활용해 즉시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동안에는 지자체나 공사·공단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체육시설 등의 공공시설 요금감면을 위해 감면 대상자가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시설을 방문한 후 자격을 확인받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 교부금 1억9천만원을 확보, 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광주도시공사에서 관리 중인 주차장·수영장·빙상장과 빛고을·효령노인건강타운 등 5개 시설에 1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이용 대상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용 광주시 행정정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도입과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