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안전 이상 무"…부산시 지원대책 만전

BTS 부산 공연 "안전 이상 무"…부산시 지원대책 만전
도시철도 18편 증편, 행사장 주변 주차장 3천면 확보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15∼16일 방탄소년단(BTS) 부산 팬 미팅 때 도시철도를 18편 증편 운행하는 등 부산시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0일 방탄소년단 부산 팬 미팅 공연과 관련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람객 안전을 위한 준비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교통공사는 공연 당일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하고, 도시철도 역 주변에 안전요원도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공연장인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주변에 주차장 3천282면을 확보하기로 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교통정리를 위해 2개 중대를 공연장 주변에 배치한다.
행사장을 관할하는 체육시설 관리사업소와 동래구, 연제구도 인력을 지원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응급의료소와 현장지휘소를 운영해 경미한 사고와 구급이 필요한 환자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공연이 올 스탠딩 공연임을 감안, 탈진과 탈수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의료진 확보 등 대응체제를 완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팬클럽)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부산항대교 조명을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과 관련해 최근 소셜미디어에 "입장권을 손에 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남은 1주일을 기다리시겠지요. 그 기다림만큼 더 큰 선물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기대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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