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최호성·위창수 등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

입력 2019-06-11 08:57  

박상현·최호성·위창수 등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
474야드 '초장타' 버크, 올해 유러피언투어 우승자 헨드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위창수(47),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 등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우승 경쟁을 벌인다.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6천96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대회로는 드물게 총 9개 나라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투어 선수들, 올해 유러피언투어 대회 우승자, 국제 장타대회 챔피언 출신 등이 모여 벌이는 우승 경쟁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최호성은 독특한 스윙 동작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한 차례씩 초청받기도 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외국 대회 1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9승을 거뒀는데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올해 2연패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그는 "초대 챔피언에 후원사 개최 대회여서 강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샷 감각이나 컨디션이 모두 좋다"고 2연패 각오를 전했다.
최근 코리안투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이경훈(28)으로 2015년과 2016년 한국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7만2천834달러를 번 위창수도 2005년 10월 GS칼텍스 마스터즈, 2006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이성호(32)와 9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형준(27), 2016년과 2017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35)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을 주 무대로 삼는 김형성(39)과 황중곤(27), 류현우(38), 올해 국내 투어에 전념하는 허인회(32)와 국내 10승의 강경남(36) 등도 눈에 띄는 이름들이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3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콧 헨드(호주)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 순위 3위 이나모리 유키(일본), '월드 롱 드라이브' 우승자 출신 팀 버크(미국) 등이 지켜볼 대상들이다.
버크는 올해 4월 474야드를 날린 바 있는 선수로 개막 전날인 12일에 열리는 장타대회에도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프 선수 이승민(22)도 나온다.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16일에는 시상식 시작 전 약 10분간 18번 홀 그린에서 가수 인순이 씨의 공연이 펼쳐진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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