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급식 '통조림용기'→'레토르트 파우치'로 업그레이드

입력 2019-06-11 10:26  

軍급식 '통조림용기'→'레토르트 파우치'로 업그레이드
방사청 "음식 맛 유지기능 뛰어나…비용도 절감"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방위사업청은 올해부터 군의 급식 품목 중 소스, 곰탕, 장조림 등을 담는데 사용해온 통조림 용기를 내열성 식품 포장용기인 레토르트 파우치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통조림 포장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포장하고 유통하는 데 사용된다.
군에서도 장기 비축 식량의 경우 여전히 통조림 포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통조림 용기처럼 장기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초 음식의 맛을 유지하는 기능이 뛰어난 레토르트 파우치 포장방식이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방사청은 "레토르트 파우치는 통조림보다 내용물이 가열살균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 처음 조리한 맛이 가열살균 과정에서 변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토르트 파우치는 기존 통조림 포장 대비 가격이 4분의 1수준이며 부피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급식 자체의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청측은 "군 급식의 포장변경으로 급식 안정성에 더해 맛이라는 급식의 핵심요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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