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피츠버그-애틀랜타 벤치클리어링(종합)

입력 2019-06-11 12:21  

강정호, 3타수 무안타…피츠버그-애틀랜타 벤치클리어링(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을 친 뒤 다음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37에서 0.133(98타수 13안타)으로 내려갔다.
첫 타석인 2회 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초에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6회 초 우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3-8로 밀린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강정호는 슬럼프에 빠져 지난달 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이달 9일 복귀했고, 10일에는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7-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1회 말 2사 3루 조시 도널드슨 타석에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때문이다.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도널드슨을 맞혔다.
공은 도널드슨의 가슴 부위 유니폼을 스쳤다. 시속 151㎞(94마일) 패스트볼이었다.
도널드슨은 방망이와 팔 보호대를 벗어 던지며 격앙된 반응을 하다가 머스그로브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머스그로브도 이에 도널드슨 쪽으로 걸어가며 설전을 벌였다.
양 팀 선수들은 마운드 쪽으로 달려 나와 두 선수를 말렸다. 도널드슨은 자신을 말리는 피츠버그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를 밀치기도 했다.
심판은 영상을 보며 상황을 판단한 뒤 도널드슨과 머스그로브, 그리고 항의하던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을 퇴장 조치했다.
급히 마운드에 오른 투수 알렉스 맥레이가 2회 말 5실점 하는 등 총 4⅓이닝 동안 8실점(6자책) 했다.
마운드가 흔들린 피츠버그는 이길 수 없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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