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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간직 양산 공암잠수교 철거 교량 신설

입력 2019-06-11 16:54  

'아픔' 간직 양산 공암잠수교 철거 교량 신설
비 조금 와도 넘쳐 위험…70억 들여 안전한 다리로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2016년 겨울 때아닌 집중호우 당시 승용차를 몰고 건너던 운전자가 참변을 당했던 양산 공암잠수교가 철거되고 정식 교량이 설치된다.
양산시는 주민 숙원사업인 상북면 소토리 양산천 일원 공암잠수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70억원을 들여 교량을 이달 중 착공, 2020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암잠수교는 높이가 계획홍수위보다 4.72m 낮아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이 넘쳐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고 재해 발생 우려도 높았다.
2016년 12월 22일 오전 7시 20분에는 이 잠수교를 건너던 승용차가 갑자기 내린 호우 탓에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5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양산시는 이 사고 후 경남도와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 행정안전부 현지 확인 등을 거쳐 2017년 3월 공암삼거리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유실위험)로 지정받았다.


국비와 도비 등 사업지 가운데 65% 지원을 확보한 시는 현재 잠수교 자리에 길이 107m, 폭 15m 규모 교량을 신설하고, 부산∼울산간 35호 국도와 시도 25호선 접속도로도 개선할 계획이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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