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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獨, 브라질 정부 아마존 기금 운용방식 변경에 반대

입력 2019-06-12 01:46  

노르웨이·獨, 브라질 정부 아마존 기금 운용방식 변경에 반대
브라질과 마찰…기금 존폐 위기로 확산할 가능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의 기부를 통해 조성되는 '아마존 기금' 운영방식 변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 기금의 주요 공여국인 노르웨이와 독일 정부는 기금의 운용방식을 바꾸려는 브라질 정부의 방침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노르웨이와 독일의 공여가 전체 아마존 기금의 99%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브라질 정부와 마찰이 계속되면 기금 자체가 존폐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앞서 히카르두 살리스 브라질 환경장관은 아마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100여 개 사업을 분석한 결과 일부 편법 운용이 의심된다며 기금 운용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살리스 장관은 아마존 기금운용위원회 참여 인원을 줄이고, 삼림 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는 계획 등에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가들은 "아마존 기금 운용방식을 바꾸면 기금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까지 조성된 아마존 기금은 31억 헤알(약 9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노르웨이가 93.3%, 독일이 6.2%,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0.5%를 냈다. 아마존 기금 운용·관리는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맡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조아킹 레비 BNDES 총재는 아마존 기금의 새로운 운영방식이 다음 달 말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 총재는 "일부 논란에도 기금 운용이 중단되거나 기금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아마존 기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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