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 숨긴 현대제철 강력 처벌해야"

입력 2019-06-12 14:00   수정 2019-06-12 14:52

"오염물질 배출 숨긴 현대제철 강력 처벌해야"
홍기후 충남도의원 도정질의서 충남도 미온 대응 질타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홍기후(당진1·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은 12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현대제철을 강력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충남 대표기업인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을 초과배출하고 유독성 특정 대기 유해물질인 사이안화수소를 불법 배출하고도 숨겨온 것은 대기업의 비도덕적인 사업장 운영 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현대제철의 활성탄 흡착탑 고장으로 2013년 1만1천t이었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2만3천t으로 두 배가량 급증했지만, 도는 업체로부터 개선 계획서를 받는 데 그쳤다"며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관리·감독하는 주체인 충남도의 강력한 행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업자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자가 측정하도록 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조작된 기록을 제출해도 관리·감독 기관이 알 수 없는 점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충남에는 화력발전소와 철강업체, 석유화학 공장 등이 몰려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점검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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