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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90% "온라인서 가짜뉴스 접해 봤다"

입력 2019-06-12 11:35  

캐나다 국민 90% "온라인서 가짜뉴스 접해 봤다"
페이스북 지목 68% 으뜸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국민의 90%가 온라인상에서 가짜뉴스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가 캐나다 국제거버넌스 혁신센터의 의뢰로 세계 각국의 가짜뉴스 유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가짜뉴스 노출 빈도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드문 편'이라고 답한 데 비해 33%는 '가끔', 5%는 '자주'라고 밝혔다.
캐나다 국민의 가짜뉴스 경험 비율은 국제 평균 86%와 북미 평균 87%보다 약간 높았다.
가짜뉴스의 출처와 관련, 68%의 응답자가 페이스북을 꼽았고 이어 일반 소셜 미디어 65%, 인터넷 웹사이트 62%, 유튜브 49%, 트위터 36%로 조사됐다.
전통 매체로는 TV를 가짜뉴스 출처로 지목한 응답자가 45%, 주류 언론 43%, 인쇄 매체 35%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 대한 불신을 보인 응답자가 89%에 달했으며 85%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캐나다인의 81%는 가짜뉴스가 캐나다 정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었으며 정치 담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기는 응답자도 80%에 달했다.
가짜뉴스 폐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가로는 응답자의 59%가 미국을 지목, 으뜸을 차지했다.
가짜뉴스 생산자로는 75%가 우파 진영 정당, 72%는 좌파 정당을 꼽았다.
해결책으로 응답자들은 정부의 직접 개입보다는 소셜 미디어 업체 스스로 계정 폐쇄나 게시물 삭제 등 자체 조처를 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조사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가 중대한 이미지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높은 불신을 고려할 때 소셜 미디어 업체가 스스로 대비책을 취하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 규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 25개국 인터넷 이용자 2만5천22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 2월 10일까지 입소스의 인터넷 패널 시스템으로 실시됐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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