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통업계, 화장품 등 한국 중기 소비재에 관심 ↑

입력 2019-06-14 17:35  

호주 유통업계, 화장품 등 한국 중기 소비재에 관심 ↑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직접 방한 상담 벌여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최근 한국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소비재 제품에 대한 호주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무역관은 지난주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가 최초로 한국을 방문, 수입 상담을 벌였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전역에 995개 점포를 보유한 울워스는 콜스(Coles)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유통업체로서 지난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여해 행사 기간 40여개 중소기업과 상담했다.
상담 일정을 마친 울워스 담당자들은 "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낫고 일본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한국 제품의 수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KOTRA 시드니무역관 측이 전했다.
울워스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유통업체 어베어원(Avere One)은 한국 중소기업인 서전지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어베어원은 서전지구의 주력상품인 지구본을 수입해서 호주 홈쇼핑 채널 티비에스엔(TVSN)은 물론 코스트코(Costco)와 아마존(Amazon)에도 납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소비재 중 호주 유통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은 K뷰티 화장품이다. 2018년 한국 화장품의 호주 수출액은 4천307만 달러(약 510억원)로 전년보다 48.3%나 급증했다.
시드니무역관은 이번 수출 행사를 계기로 K뷰티 제품은 물론 다른 한국 소비재들의 호주 유통망 진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KOTRA 시드니무역관장은 "아시아 이민자의 증가로 호주 소비재 시장에서 한류붐이 계속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호자유무역협정(KAFTA) 5년 차를 맞아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호주 수출이 더욱 원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c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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