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후임 찾는 첼시, 램퍼드 감독 선임에 보상금 '60억원 필요'

입력 2019-06-15 08:56  

사리 후임 찾는 첼시, 램퍼드 감독 선임에 보상금 '60억원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마우리치오 사리(60) 감독이 곧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는 후임으로 프랭크 램퍼드(41) 더비카운티 감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첼시가 램퍼드 감독을 선임하려면 더비카운티에 4백만 파운드(약 6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2부리그의 더비카운티 지휘봉을 잡은 램퍼드 감독은 부임 첫해에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는 아직 더비카운티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 따라서 첼시가 램퍼드를 사령탑에 앉히려면 더비카운티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첼시 또한 사리 감독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행이 확정될 시 5백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라 더비카운티에 지급해야 할 보상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램퍼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13년간 활약한 레전드다.
첼시에서 648경기에 출전한 그는 구단 역대 출전 경기 수 4위에 올라 있다.
그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211골은 구단 역대 최다다.
램퍼드와 함께 첼시는 정규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비롯해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비카운티의 프리시즌 훈련이 7월 1일에 시작하기 때문에, 램퍼드 감독의 거취는 그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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