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일자리 4개 가운데 3개는 서비스업 관련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서비스 분야 고용이 전체 고용 가운데 7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0년의 서비스업 고용 비율 66%에 비해 8%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유로스타트는 EU가 서비스 경제로 전환하는 오랜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제조업 고용은 지난 2000년 26%에서 작년엔 22%로 감소했고, 1차 산업인 농업의 고용도 같은 기간에 8%에서 4%로 반으로 줄어들었다.
EU 회원국 가운데 농업 분야 고용이 높은 나라는 루마니아(23%), 불가리아(18%), 그리스(11%), 포르투갈(10%) 등이었고, 제조업 분야 고용이 높은 나라는 체코(37%)를 비롯해 슬로바키아(32%), 폴란드(31%), 루마니아·슬로베니아(각 30%) 등이었다.
반면에 네덜란드(83.8%), 영국(82.4%), 벨기에(81.3%), 몰타(81.3%), 프랑스(80.9%), 룩셈부르크(80.7%), 덴마크(80.5%) 등은 서비스 분야 고용이 8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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