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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갈수록 하향…1% 선도 무너져

입력 2019-06-18 02:13  

브라질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갈수록 하향…1% 선도 무너져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 힘 실릴 듯…6.5%→5.75% 인하 의견 많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여개 민간 컨설팅 회사의 자료를 종합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례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9%로 나왔다.
중앙은행의 주례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6주 연속으로 하향조정됐으며 1%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중앙은행이 집계하는 경제활동지수(IBC-Br)는 1월 -0.22%, 2월 -1.04%, 3월 -0.30%, 4월 -0.47%를 기록했다.
IBC-Br는 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선행지수다.
IBC-Br의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분기 성장률이 1분기(-0.2%)에 이어 2분기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올해 성장률은 1%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브라질 경제가 한창 침체 국면을 거치던 2016년 4분기(-0.6%) 이후 처음이었다.
중앙은행 보고서에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주일 전의 3.89%에서 3.84%로 낮아졌다.
올해 들어 월별 물가상승률은 1월 0.32%, 2월 0.43%, 3월 0.75%, 4월 0.57%, 5월 0.13%였다.
5월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06년 5월(0.1%) 이후 5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낮다.
올해 1∼5월 물가상승률은 2.22%, 5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4.66%로 집계됐다.
성장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
지난해 3월 6.75%에서 6.5%로 내린 이후 지난달까지 9차례 연속 동결됐다. 6.5%는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다.
중앙은행 보고서에서 올해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5.75%로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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