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발명품이 한 자리에…'2019 여성발명왕엑스포'

전 세계 여성발명품이 한 자리에…'2019 여성발명왕엑스포'
20∼23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서 열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 세계 여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9 여성발명왕엑스포'(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오는 20∼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등 29개국 여성발명인 18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12회째인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전 세계 여성 발명인의 다채로운 발명품 350여점이 출품된다.
현장심사를 거쳐 그랑프리, 금·은·동상, 국내외 유관기관 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제19회 여성발명품박람회는 특허,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으로 출원·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기업인 제품을 전시·홍보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90개 기업이 94개 부스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발명품을 선보인다.
미세먼지와 온·습도를 감지해 원격으로 물을 분사하며 노면을 세척하는 '노면세척 시스템'(장현실·두리시스템), 홀로 사는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고 응급상황을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노인돌봄로봇'(김지희·스튜디오크로스컬처),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빨대'(하나연),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손쉽게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판'(이희은·잇컬러) 등이다.

별도로 마련된 생활발명홍보관에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8 생활발명코리아' 수상작 18점이 전시된다.
투자자 연계로 여성발명품에 사업화 날개를 달아줄 '기업설명회(IR) 피칭 데이', 우수한 여성발명품을 소개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상품 리뷰 라이브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IP)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여성발명포럼이 20일 킨텍스에서, 여성 기업인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실무 교육프로그램인 '글로벌 여성 IP 리더십 아카데미'가 24일부터 이틀간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서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 발명 잠재력을 키워줄 발명놀이터도 운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www.kiwie.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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