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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스트코서 사흘만에 또 총격…용의자 사망·2명 부상(종합)

입력 2019-06-19 15:33  

美코스트코서 사흘만에 또 총격…용의자 사망·2명 부상(종합)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임성호 기자 = 미국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쇼핑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에 있는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권총을 빼 들어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향해 발사했다.
총격 용의자는 이어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총에 맞은 여성과 다른 남성은 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총격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동쪽 소도시 코로나에서 일어난 코스트코 매장 내 총격 사건에 이어 사흘 만에 일어난 것이다.
당시 코로나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비번 경찰관이 쇼핑객인 인근 주민 케네스 프렌치(32)를 쏴 숨지게 하고 프렌치의 친척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매장 안에 몰려 있던 100여 명의 쇼핑객은 총성이 울리자 엎드린 채 기어서 대피하는 등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비번 경찰관은 당시 매장에서 프렌치와 말싸움을 하던 중 프렌치가 자신을 공격해 총격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프렌치의 친척은 그러나 숨진 프렌치에게 지적 장애가 있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프렌치의 공격으로 비번 경찰관이 발포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프렌치의 가족들은 프렌치가 조현병을 앓아왔으나 최근 약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렌치 가족 변호사는 프렌치가 가했다는 '공격'이 실은 "손바닥을 이용해" 등을 "밀거나 친" 정도에 불과했다며 "누군가를 살해하는 일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A경찰국(LAPD)은 비번 경찰관의 총격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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