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친구' 한고은 "다른집 밥상에서 한 수 배울까 싶었죠"

입력 2019-06-19 15:38  

'밥친구' 한고은 "다른집 밥상에서 한 수 배울까 싶었죠"
"집밥 트렌드 선도하고자"…22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윤희 인턴기자 = "집밥을 받아본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 같아요."
스카이드라마 요리 예능 '밥친구'의 배우 한고은(44)은 새로운 집밥 요리를 배우는 데 대한 기대감을 이리 표했다.
'밥친구'는 한고은과 셰프 강레오(43), 방송인 서장훈(45), 이상민(46)이 SNS에서 요리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한고은은 19일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집밥을 매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밥을 하다 보면 한계에 도달한다. 다른 집은 무엇을 해 먹을지 궁금하기 때문에 저도 '밥친구'를 통해 뭔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한다.
그는 가장 인상 깊은 요리로 '전복 가마솥밥'을 꼽으며 "집에 가서도 사흘 동안 생각 날 정도로 맛있었다"고 했다.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로 알려진 서장훈은 "최근 녹화한 집 중에 '옥주부'로 활동 중인 개그맨 정종철 씨 집이 있었는데 음식 맛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 맛을 평가할 때 "사심이 있으면 제대로 평가를 못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냉정해서 시청자들이 믿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명 셰프 강레오는 "(보통은) 제가 나가서 음식을 하는 게 주가 되는데 '밥친구'는 제게 밥을 해서 내어주시는 게 좋았다"며 "SNS에 나오는 개성 있는 요리들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밥친구'를 짜장면에 비유하며 "중화음식점마다 짜장면 맛이 각기 다르다. 예상되는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각기 다른 본인의 노하우로 만든 음식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혼자 밥을 먹은 지 꽤 되다 보니까 혼자 식사하는 게 편하다"며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는 요즘 집밥 천재들의 레시피를 보고 맛있는 한 끼를 드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서현석 PD는 "집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싶은 목적이 있다"며 "주부들이 매일 아침 저 요리는 한 번쯤 해 먹어볼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식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2일 오후 7시 50분 스카이드라마 채널 첫 방송.
yhdis062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