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입력 2019-06-19 22:32  

'이대호 동점포+전준우 역전포' 롯데 4연승·한화 7연패
SK 김광현 호투로 KIA에 완승…두산은 NC 꺾고 3연승


(서울·광주=연합뉴스) 하남직 최인영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와 전준우의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를 7연패에 빠트리고 4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7-5로 승리했다.
10위 롯데와 9위 한화의 격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대호는 2개의 홈런으로 4타점 활약을 펼쳤다. 2개의 홈런이 모두 동점 홈런이었다.
전준우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은 KBO리그 데뷔전을 1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1회 말 한화 1번 타자 정은원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정은원의 개인 첫 리드오프 홈런이다.
그러나 2회 초 이대호가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2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3점을 달아났다. 4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1-5로 밀린 롯데는 5회 초 1사 1, 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했다.
8회 초, 이대호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1사 1, 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다시 달아나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0회 초, 롯데는 1사 후 윌슨이 KBO리그 데뷔 첫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전준우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역전포를 날리며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리그 1위 SK 와이번스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7-1로 완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했다.
2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에 1-0으로 신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SK와 격차는 여전히 2경기 차다.
NC는 팀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선발 호투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두산은 3회 말 1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수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가져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3위인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9-6으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인 내야수 구본혁이 데뷔 첫 안타로 역전 결승포를 장식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구본혁은 3-3으로 맞선 6회 초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4위 키움 히어로즈는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의 맹타로 kt wiz를 8-2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김하성도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장식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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